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왼쪽)과 샤에드 모하메드 알 테어 두바이수전력청장이 2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수전력청에서 스마트그리드 구축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세우기로 했다. 에너지 신산업 분야로는 첫 중동 진출이다. 2020년 20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로 평가된다.
한전은 28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조환익 사장과 두바이수전력청 샤에드 모하메드 알 테어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300만 달러 규모의 ‘한전·두바이수전력청 간 스마트그리드 구축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전은 두바이수전력청 본사에 태양광, 전기저장장치(ESS), 통합운영시스템 등을 포함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적용하게 된다. 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모델이 UAE 전역에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망에 ICT 기술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는 지능형 전력망을 의미한다.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두바이수전력청은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시티를 2021년까지 두바이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 셰이크 모하메드 국왕은 두바이 전체를 ICT와 에너지가 결합된 최첨단 도시로 바꾸겠다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했다. 총 70억∼80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사장은 “두바이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 참여는 한전의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대한 국제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나다, 미국에 이은 중동 진출로 국내 에너지 신산업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지난 7월 캐나다 파워스트림사에 130억원 규모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수출했고, 이어 10월에는 미국 메릴랜드주와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 신산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바이 스마트시티의 기본 모델은 전국 곳곳의 한전 사옥에 설치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정부 주도의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수행하면서 주요 기술을 확보했고, 2013년 한전 구리남양주지사 사옥에 제주 실증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구축했다. 2015년에는 73개소로 확대 설치했다.
한전은 쿠웨이트, 괌, 에콰도르 등에도 스마트그리드 기술 수출을 추진 중이다. 두바이의 성과로 추가적인 해외 진출이 탄력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전은 28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조환익 사장과 두바이수전력청 샤에드 모하메드 알 테어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300만 달러 규모의 ‘한전·두바이수전력청 간 스마트그리드 구축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전은 두바이수전력청 본사에 태양광, 전기저장장치(ESS), 통합운영시스템 등을 포함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적용하게 된다. 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모델이 UAE 전역에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망에 ICT 기술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는 지능형 전력망을 의미한다.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두바이수전력청은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시티를 2021년까지 두바이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 셰이크 모하메드 국왕은 두바이 전체를 ICT와 에너지가 결합된 최첨단 도시로 바꾸겠다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했다. 총 70억∼80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사장은 “두바이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 참여는 한전의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대한 국제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나다, 미국에 이은 중동 진출로 국내 에너지 신산업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지난 7월 캐나다 파워스트림사에 130억원 규모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수출했고, 이어 10월에는 미국 메릴랜드주와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 신산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바이 스마트시티의 기본 모델은 전국 곳곳의 한전 사옥에 설치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정부 주도의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수행하면서 주요 기술을 확보했고, 2013년 한전 구리남양주지사 사옥에 제주 실증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구축했다. 2015년에는 73개소로 확대 설치했다.
한전은 쿠웨이트, 괌, 에콰도르 등에도 스마트그리드 기술 수출을 추진 중이다. 두바이의 성과로 추가적인 해외 진출이 탄력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유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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