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전량 원전 5%·신재생 10%↑…가스발전은 7%↓ 전망
에너지경제硏 '2023년 에너지수요전망 보고서' 발간
총에너지수요는 작년 대비 1.3% 증가 3억900만TOE
(2023.02.09.)
▲에너지원별발전비중 전망 ⓒ2023 에너지수요전망 보고서
[이투뉴스] 올해 원자력 발전량이 원전 이용률 상승에 힘입어 작년 대비 5%가량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원자력은 작년에도 2021년 대비 발전량을 14%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생에너지 증가율은 10%대 중후반을 예상하고 있다.
9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23년 에너지수요전망 보고서(2022년 하반기호)'를 보면, 올해 총에너지수요는 작년 대비 1.3% 증가한 3억900만TOE(석유환산톤)에 달할 전망이다.
경제성장률은 1.7% 하락하지만, 철강·석유화학 등의 가동률 하락요인이 해소되면서 에너지수요 증가율은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원별 소비량은 석탄의 경우 지난해 산업용과 발전용 수요가 모두 감소했으나 올해는 발전설비 증가로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발적 석탄발전 상한제가 2021년부터 이태째 시행됐으나 작년에 주말적용으로 완화되었고 LNG가격이 급등한 탓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작년말 가동된 강릉안인 1호기에 이어 올해 3월 강릉안인 2호기와 10월 삼척화력 1호기가 새로 준공됨에 따라 석탄발전 설비용량이 40.8GW에 이를 전망이다. 석유수요는 업종별 경기부진으로 지난해 0.7% 감소에 이어 올해도 0.6%가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가스 수요는 최종수요 둔화와 발전용 감소로 지난해 3.6%, 올해 1.5% 각각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발전용 가스수요는 높은 가격과 지속적인 원전 및 재생에너지 증가로 2년째 6.5~6.6% 수준의 감소세를 예상하고 있다.
가스발전 설비이용률은 작년 40% 중반에서 올해 40%대 초반으로 하락한다는 관측이다. 산업용가스(LNG+도시가스) 수요는 올 하반기 석유화학, 반도체, 철강경기 회복으로 반등하고, 건물용 도시가스는 수요증가율이 작년 6.5%에서 올해 1.7%로 둔화할 것으로 봤다.
전체 전력수요 증가율은 작년 3.1%에서 올해 1.4%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산업 생산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상업용이 수요증가를 주도하는 가운데 냉·난방도일 두자릿수 감소로 건물용은 크게 줄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발전량은 지난해 3.4% 증가에 이어 올해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원자력발전은 이용률 증가와 설비용량 동반 증가로 2022년 14%, 올해 5% 가량 각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원전이용률은 2016년과 이듬해 경주 및 포항지진 후 70%대에 머물러 오다가 지난해 80% 중반, 올해는 80% 초반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신한울 1호기가 작년말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올해 9월 신한울 2호기가 추가 진입해 발전량 증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해석이다.
석탄발전은 증가요인과 감소요인이 혼재해 1% 내외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1GW급 강릉안인 1,2호기와 삼척화력 1호기 등 대규모 발전기 신규진입과 LNG가격 고공행진은 증가요인지만,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제약과 석탄상한제 등은 감소요인으로 꼽힌다.
가스발전은 지난해 5% 감소에 이어 올해도 7% 줄어 발전량 비중이 30%대에서 20%대로 접근할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정부의 정책지원으로 태양광 중심의 설비용량 확대가 지속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대 10%대 중후반의 증가율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총에너지소비는 코로나19 이후 생산활동 회복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24.7%, 37% 상승했고 산업용 도시가스가 72.6% 상승하며 에너지소비증가를 제한했다.
에너지원별 증가율은 각각 원자력 12.3%, 석유 1.2%, 가스 0.3% 등이나 석탄과 신재생·기타는 각각 1.4%, 0.6% 감소했다. 발전용 가스는 3.9% 증가했으나 원자력이 10%이상 급증하고 국제 LNG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최종 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은 설비용량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이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9%P 이상 상승해 발전량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작년 상반기 기준 전기소비량은 생산활동 증가와 기온효과 등으로 2021년 상반기 대비 3.9% 증가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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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숙원 해소될까… 산업부 박기영 에너지차관, “내년까지 2.2GW 설비 계통 연계될 것”
배전선로 신설 및 보강과 변전소 신축 등, 전력계통 유연성 확보위해 2023년까지 1.4GW ESS 설비 추가 구축 추진
(21.09.25) 인더스트리트
http://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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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이슈 부리핑 제186호 2022.04.25.
글로벌 태양광 산업 동향
◈ ’21년 신규 태양광은 200G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중국의 저조한실적과 태양광 원자재 가격의 상승의 영향으로 184GW에 그친 것으로 추정- 탄소중립 이슈 및 고유가 상황 대응에 따라 태양광의 경제성이 향상하는 추세, 이에 ’22년 신규 태양광은 지난해 대비 27.8% 증가한 230GW로 전망됨
□ 태양광 주요 제품 가격 동향
➀ 폴리실리콘 - 원자재(메탈실리콘 등) 가격의 상승으로 폴리실리콘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추세는 금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폴리실리콘 가격 동향($/kg) : (’20.6월) 6.5 → (’21.12월) 37.0 → (’22.3월) 33.9
- 금년 수요량은 57~70만ton으로 예측되나 생산 가능 물량은 64만ton(공장가동률을 80%로 가정)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다소 부족할 것으로 판단됨
- 또한, 연료비 상승에 따라 증가된 전력비용이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
➁ 웨이퍼 -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의 상승 및 태양광 수요 증가로 웨이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추세는 금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
➂ 태양전지 및 모듈
-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완제품인 태양전지 및 모듈 가격이 상승하였으나제조원가 상승분 반영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가격 상승폭은 낮은 현황* 전년 대비 가격 상승률(’22.2월 기준) : 폴리실리콘 166%, 웨이퍼 66%, 태양전지33%, 모듈 20%
- 금년 하반기 신규 증설된 폴리실리콘 공장의 가동으로 원자재 물량 및 완제품 가격이 안정화되고, 유관 기업의 경영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 태양광 주요 제품의 Supply Chain 동향
➀ 폴리실리콘
- ’21년 생산용량은 약 77만ton으로 지난해 대비 14% 증가하였으나, 우리나라는 제조여건 악화 및 수익 감소로 인한 하락 추세
* 국가별 동향(만ton): 중국 58(75.8%), 미국 6(7.8%), 독일 6(7.8%), 말레이시아 3(3.5%) 順
➁ 웨이퍼
- ’21년 생산용량은 지난해 대비 9.8% 증가한 약 335GW이나 중국이 대부분의 생산(96.7%, 324GW) 및 기술 표준을 독점하고 있는 현황
➂ 태양전지(셀) 및 모듈
- (태양전지) ’21년 생산용량은 약 338GW로 지난해 대비 23% 증가* 국가별 동향(GW): 중국 283(83.7%), 베트남 13(3.8%), 말레이시아 9(2.5%), 한국 8(2.4%) 順
- (모 듈) ’21년 생산용량은 약 418GW로 지난해 대비 12% 증가
* 국가별 동향(GW): 중국 322(77.0%), 베트남 23(5.5%), 인도 12(2.9%), 한국 10(2.4%), 터키 8(1.9%) 順
□ 시사점
ㅇ 화석연료의 경우 특정지역 의존도가 높고, 국제정세에 따른 수급 문제가 발생하는 반면에 태양광은 안정적이고 저렴한 에너지로 각광받는 추세ㅇ 더불어, 탄소중립 및 글로벌 기업의 RE100 등 다양한 요인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되어 금년에 200GW 이상의 신규 설치가 이루어질 전망
ㅇ 한편, 중국이 웨이퍼 등 핵심 소재 공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바, 중국 기업과의 경쟁력 격차를 줄이기 위한 대안과 전략 마련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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