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탈 원전·석탄 적기”,신재생에너지 확대, 백운규 산업부 장관 취임식서 밝혀,세계적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수용해야, 공학자로 역할도 감당

“지금이 탈 원전·석탄 적기”

백운규 산업부 장관, 취임식서 밝혀

(17,07,24)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탈 원전, 탈 석탄을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 대 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취임식에서 “일각에서는 현재의 기술수준을 토대로 원전과 신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을 비교하지만 이는 미래의 시장과 기술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근시안적인 관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백 장관은 “지금이야말로 탈 원전, 탈 석탄, 신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수용하고 그 흐름에 선승할 수 있는 적기라 생각한다”라며 “이는 미래 에너지산업의 경쟁력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측면에서도 이익이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에너지 정책은 국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향후 전문가, 일반 국민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또한 백 장관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산업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라며 “주력산업은 신속한 구조조정과 선제적 사업재편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백 장관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서는 공학자로서 첨단 산업분야의 현장 경험을 살려 친환경 스마트카, 에너지신산업, 지능형 로봇 등 미래 신산업을 적극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 장관은 “새로운 정부, 국민들이 산업부에게 기대하는 시대적 사명과 역할이 무엇인지 전 직원이 확실하게 인식하고 매진해야 한다”라며 “자연스럽게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재평가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12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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