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S’에너지 절감효과 높고 참여기업・사업자 모두에게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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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에 맞춰 공급을 늘리는 방식에서 수요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에너지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에 대한 고민은 시대의 사명이 됐다고 할수 있다.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 각 국은 ‘신기후체제’ 란 글로벌 워치독(watch dog)을 만들어 서로 감시하고 견제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유럽에선 많은 나라들이 탈 화석연료를 선언하고 석탄화력 발전소를 폐쇄하고, 전기차 보급 100%를 목표로 정책을 다듬고 있다. 우리나라도 세계 에너지사용 환경의 변화에 맞게 에너지정책을 다시 수립하고 있지만, 그동안 누렸던 값싼 화석연료의 향수를 짧은 시간에 떨쳐 버리기에는 진통이 예상된다.
값싼 에너지사용에 길들여진 국민들의 소비감정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미세먼지, CO2등 환경오염을 줄여야 하는 정부의 딜레마라 할 수 있다. 여름철 누진제도 패닉에서 경험했듯 ‘에너지요금’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은 휘발성이 강하다. 그래서 정부는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고 에너지분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에너지신산업’이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지만, 성장 동력이 될지 안개처럼 사라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정부가 끌고 있는 에너지신산업의 핵심도 어찌 보면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이다.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기술을 활용해 부하를 분산시키는 것은 물론 전기차의 보급을 늘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전력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 즉 참여자들에게 돈이 되는 모델이 될지는 미지수다. 때문에 정부가 끌고 있는 에너지신산업을 소위 보조금 사업이라 부르기도 한다. 에너지신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전력그룹사의 투자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부분 이지만 여기에는 ‘언제까지’ 가 빠져있다.
그래서 거창하지 않지만 당장 할 수 있는 ‘에너지효율사업’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빌딩자동화 시스템(BAS),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등 다양한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있지만, 각 건물에서 사용하는 전기, 열 등 일부 에너지 관리에 국한되다보니 비용, 운영상의 문제 때문에 대중화가 더디게 진행됐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나온 것이 ‘에너지종합관리솔루션(TEMS)’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에너지통합관리의 영역과 사업모델이다. TEMS는 국내 최초로 건물의 전기는 물론 가스 및 열 등 에너지를 통합 관리해 에너지 효율향상 뿐만 아니라, 비용절감이 가능한 최적의 에너지종합관리솔루션이다.
그동안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이 전기 또는 열, 전기와 열까지 확장됐다면 가스분야까지 하나의 관리시스템으로 묶었다. 확장성도 있어 물 관리도 가능해 질수 있다. 실증도 마쳤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한전 서울지역본부는 관내 성동지사의 설비에 이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화 과정을 모니터링 했다. 결과는 대만족. 기존 대비 20% 이상 에너지 사용을 줄였다. 이 모델은 그대로 사업화 됐다.
한전 서울지역본부는 서울 광진구에 있는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명용)와 에너지효율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태양광 발전설비 ▲LED 조명 ▲냉난방기 교체 및 한전의 에너지통합 관리 시스템인 TEMS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의 역할도 명확하다. 한전은 에너지컨설팅과 TEMS 설치 및 운영을 맡게되고, 참여 중소기업은 열원설비, LED, 태양광 등을 설치한다. 참여기업은 시설투자 후 에너지 절감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한전은 TEMS를 구축할 경우 10% 이상의 에너지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는 계약전력 1950kW로 교육용 전기를 사용한다. 3년 평균 에너지사용 요금은 5억1000만원으로 이중 전기요금은 2억6000만원, 가스요금은 2억5000만원이다. 예상 투자금액은 약 6억4000만원이며, 연간 예상 절감금액은 약 9000만원으로 예상했다. 투자비와 절감 금액을 고려해 계산할 경우 투자비 회수기간은 약 5년 6개월이다. 한전은 에너지절감 목표를 12.6%로 잡고 있다.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스템 설치 및 시운전에 들어가 내년 3월부터 투자비를 단계적으로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사용을 줄이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수익모델이다. 수익모델도 명확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는 돈 한 푼 안 들이고 전기 및 냉난방 설비를 최신형으로 교체할 수 있다.
참여 중소기업은 자금을 투자해 설비를 교체하지만 투자금 및 적정 이윤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게 된다. 한전이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업자와 참여 기업간에 위치해 장로회 신학대학으로부터 준공 후 매달 원리금과 이자를 받고, 이를 사업 참여 중소기업에 상환하게 된다. 사업자와 참여기업 간 계약이 아니라 한전과 장로회신학대학교, 한전과 참여 중소기업간 계약으로 모든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자인 신학대는 한전이란 국내 최고의 에너지공기업과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참여 중소기업은 한전으로부터 사업수행 비용을 매달 받으면 된다.
이런 사업구조가 가능했던 것은 한전이 브랜드를 활용해 사업자와 참여 중소기업에 신뢰를 줬고, 또 이익을 최소했기 때문이다. 한전은 TEMS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무상으로 공급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금전적 이익 보다는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통해 수요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최태일 한전 성동지사장은 “당장 한전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없지만, 효율화 사업을 통해 신규 발전소 건설 억제효과는 물론 에너지신산업에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에 가스를 연료로 했던 흡수식냉온수기를 전기를 사용하는 터보냉동기(184kW)로 대체함으로써 새로운 전기수요를 만들었다.
또 눈여겨 볼 것이 있다. 사업 내용을 보면 LED교체, 냉난방설비 교체, TEMS도입, 태양광 발전설비 시설 등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에너지신산업 항목은 빠졌있다. 보조금을 받는 태양광이 설치되면서 투자비 회수기간이 늘어났지만, 경제성이 떨어지는 항목은 철저히 배제했다. 어찌보면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로 신산업에 접근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작용했을지 모른다. 에너지신사업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또 사업에 참여하는 3개 사업 영역(한전, 사업자, 참여 중소기업)에서 최적이 이윤을 선택한 것은 미국의 수학자 존내쉬가 말했던 ‘균형이론’ 에 가장 근접한 수익모델로 구조가 아닐까. TEMS에 대해 이해가 높아지면서 현재 한전 서울지역본부에 이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전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는 “사업자와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 이라며 “ 최적의 에너지효율 모델을 찾기 위해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전 서울지역본부는 전기+열E(히트펌프) 통합시스템 구축에 이어 올 연말까지 전기+가스E 통합시스템을 개발해 서부지사에 구축해 TEMS 표준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더나가 상황에 맞게 전기와 가스를 소비자가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냉·난방기 개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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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덕 기자
http://electimes.com/article.asp?aid=14736584631373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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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GW=1,000MW, 1MW=1,000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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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지기 서정진 전무 010-3678-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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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자(현지 정착의 성패는 일정한 안정적 소득 창출이 관건임), 희망퇴직, 명예퇴직, 정년 퇴직자, 사업직종 전환 예정 및 진행자, 일반 도시인(중장년,노년층), 농어촌(노년층), 건축물 소유자로 임대사업 시 공실률이 많고 관리 불편을 느끼는 자, 기타 등으로 안정적인 연금형태의 수익을 원할 경우 태양광발전사업을 고려하여 볼 수가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사업은 큰 돈을 버는 사업은 절대 아니오니 욕심은 금물입니다. sjj9191@hanmail.net 한국태양광발전사업동호회 카페지기 트라이 서정진 전무 010-3678-4344
▶태양광발전소 부지매수를 하여 설치를 할 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설치할 지역이 과연 일사와 일조량의 풍부로 최대한의 발전량이 증대되는 곳인지 확인(기상청 홈페이지 자료 보기) 후 선정하여 발전소를 설치하는 게 25년 이상의 수익증대를 위한 최고의 선택입니다
▶전국 최대의 발전량(REC와 SMP단가 증가)이 될 수가 있는 전남 목포권 영암 및 해남 지역으로 토지 매수 후, 태양광발전사업(RPS제도)을 신규로 할 시, 한전접속(발전사업허가 및 개발행위허가)이 가능한 부지 매도 후에 시행 및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위의 카페와 함께 합니다
▶개인 기존/신축 주택과 도시 연립빌라/아파트, 농어촌 집단/개인 주택(3~5KW 태양광발전소 설치)으로 자기자본투입 및 임차(대여)로 설치하실 분들 문의 환영합니다(지자체 지원금은 별도 상담 요함).
▶건축물 : 창고, 공장, 축사, 양어장, 마을 공동 건물, 복지관, 버섯사, 기타로 개인 및 법인 건축물에 태양광발전소 설치(자가 활용 및 매전 사업) 시 문의 환영합니다.
☞ 위의 사항에 대한 견적서 및 수지분석과 한전 계통연계 가능 여부 등 성실(무료)히 상당하여 드립니다.
▶분산형전원은 전력 수요지 인근에서 전기를 생산해 바로 소비하는 전력 공급 시스템. 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폐기물을 이용한 열병합발전이 주요 분산형전원의 유형이다.
분산형전원은 미세먼지 발생량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친환경적이고, 장거리 송전을 위한 송전선로 건설을 최소화해 비용과 전자파 피해 우려도 낮출 수 있다.
화력이나 원자력 발전소 대용량 생산전력의 송전선로 설치에 대한 지역민의 사회적 갈등으로 인한 엄청난 비용의 발생을 막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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