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에 태양있을시 태양광발전계속

저유가 시대에도 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사업은 설치비용의 하락으로 태양이 있는 한 경제적 가치가 무한함

그라운딩 2015. 4. 1. 17:12

 

[아래의 내용은 태양광 전문 매거진, 솔라투데이로부터 발췌한 것임] 15,04,01부

  화석연료의 불안정한 가격변동으로 인해 태양광에너지원의 경제적 가치가 빛을 발하는 시대가 됐다. 대규모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평균가격은 최근 5년간에만 약 80% 인하됐다. 이 말은 곧 그동안 태양광에너지의 아킬레스건이었던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유가 폭락과는 무관, 올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는

전년 대비 14% 늘어난 54GW에 달할 듯

  불과 수년 전만 하더라도 화석연료의 가격은 태양광에너지와 풍력에너지,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최근에는 화석연료의 가격 폭락에도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유가는 지난 여름에 비해 가격이 약 25% 이하로 급락할 만큼 가격 폭락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유가가 폭락되고 있는 것은 단순히 수요와 공급의 경제원리에 따라 좌우되는데도 그 이유가 있겠지만, 최근 석유의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생산량은 늘어나고 있고 또한, 미국이 대량의 셰일가스를 시추해서 수출한 것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하겠다.

 

  문제는 현재 폭락하고 있는 유가의 바닥은 어느 선이고, 언제쯤 최저가에서 반등할지 그 누구도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이다. 그러면 이 대목에서 유가의 폭락이 태양광에너지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유가 폭락에도 태양광에너지 산업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온실가스 감축 분위기에 힘입어 태양광에너지원 입지 강화

  최근 전 세계 태양광시장 리서치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유가 폭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글로벌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신규 설치량이 전년대비 약 14% 증가한 54.5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2월 16일 미국 상무부가 중국 및 대만으로부터 수입하는 결정질 실리콘에 대해 반덤핑 관세부과와 반보조금 제재조치를 부과하기로 최종 발표함으로써 중국과 무역분쟁의 여지는 다소 남아있지만, 미국과 중국은 탄소배출을 줄이는데 합의하며 공동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특히, 미국은 오는 2025년까지 2005년 수준인 26~28%까지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으며, 중국 또한 2030년까지 비화석 연료 사용량을 20%까지 늘려서 탄소배출을 최대치로 줄이겠다고 공표했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두 국가가 향후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리겠다는 의지 표명이기도 하다. 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화석연료는 태양광에너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입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하겠다.


해를 거듭할수록 태양광에너지 경제적 가치 상승

  1980년대와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화석연료의 가격 하락은 분명 태양광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에너지시장은 다이내믹하게 바뀌었다. 이제 더 이상 화석연료 및 석유가 신재생에너지와 비교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상대 평가는 물론 액면 그대로의 평가가 척도의 대상이 아니게 됐다. 그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디젤과 석유기반 연료의 사용량이 과거 70년대에는 약 25%에 달했지만, 오늘날은 전 세계 전력 발전원으로 불과 5%대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디젤은 미국 시장에서 불과 1%대의 전력 발전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유가 폭락이 유럽과 북미의 태양광 및 풍력에너지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중동과 북아프리카와 같은 신흥 태양광시장이나 일본과 같은 태양광발전시스템이 활발하게 설치되고 있는 시장에서는 크지는 않겠지만 조금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겪은 일본의 경우, 비록 조금의 영향은 받겠지만 태양광에너지산업은 디젤발전과 충분히 경쟁할 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그 이유라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태양광에너지는 디젤로 생산하는 전기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태양광발전은 더욱 많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화석연료의 불안정한 가격변동으로 인해 태양광에너지원의 경제적 가치가 빛을 발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특히, 디젤이나 석탄, 천연가스에 비해 훨씬 더 경쟁력 있는 이점을 제공해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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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열 월간 SOLAR TODAY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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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태양이 존재하는 한 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소는 계속 후대에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