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발전차액지원제(FIT)를 진행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너지절약으로 2014년 원전 1기분의 전력사용을 줄인다는 계획이 구체화 되고 있다.
3일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자체 FIT를 시행하는 내용을 담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IT는 신재생에너지와 화석연료의 발전단가 차이를 정부가 보전해 주는 제도로, 지식경제부는 올해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가 시작하면서 폐지했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FIT 운영방안, 예산 규모 파악 등에 대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내년 초부터 제도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에너지원·발전규모 등에 따른 차등 지원책을 마련한다. 일반 가정이나 건물 등에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FIT를 적용해 보급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민간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설비 보급 활성화에는 고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FIT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출처 : Etnews Greendaily(그린데일리) 최호 기자 2012, 05 0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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